원강수 원주시장이 20일 상습 교통정체로 몸살을 앓는 기업도시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통체계 개선사업’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업도시 물지울 사거리우회전 차로 인근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원 시장을 비롯해 간부 공무원, 이상길·조용석·조창휘 시의원, 김기선 지정면 이장협의회장, 김봉철 지정면 바르게살기운동 위원장, 조기준 지정면 자율방법대장, 김선동 지정면 새마을지도자회장, 엄상철 지정지구대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참석했다.
물지울 사거리는 기업도시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그간 정체를 겪었다. 시는 우회전 차로를 2차로로 확장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기로 하고 지난 11일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출근 시간대 기업도시 방면으로 700m가량 늘어서 있던 차량 줄이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 나들목에서 들어오는 구간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원 시장은 “교통체계 개선사업은 도로에 버려지는 시간과 에너지 등을 절약해 경제성을 높이고 주민 편의성을 증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공사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