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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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16명 나체 합성사진 만든 고교생 2명 경찰조사

남학생들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16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나체 사진에 붙여 합성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북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관내 고교생 A군 등 2명을 상대로 조사한 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사건을 넘겼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같은 학교 여학생 16명의 얼굴 사진을 다른 여성 나체 사진에 붙여 합성한 뒤 소셜미디어(SNS)로 친구들과 돌려 본 혐의를 받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경위와 함께 추가 범행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령=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