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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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운동 앞장”… UPF 전북 평화대사 40명 추가 위촉

총 2400여명으로 늘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전북지역 인사들이 평화통일지도자(평화대사)로 추가로 임명돼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세계평화연합(UPF) 전북지회와 전북평화통일지도자협의회는 20일 전주시 덕진구 통일회관에서 평화대사 위촉식을 갖고 김재근(75·부안고속관광 회장)씨 등 40명을 새로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전북지역에서 활동하는 평화대사는 총 2400여명으로 늘어났다.

 

임명장을 받은 평화대사들은 남북통일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국내외적 기반 조성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평화통일 운동을 통해 남북이 상생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사명과 역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UPF와 평화통일지도자협의회는 또 이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 지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창식 UPF 세계의장을 특별강사로 초빙해 특강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양 의장은 ‘신통일 한국, 그날을 향하여’라는 주제 특강을 통해 한반도 분단 과정과 폐허 국가에서 선진국 진입, 오늘의 남북한 상황, UPF 창설자의 통일론, 통일을 위한 국내외적 기반 조성의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양 의장은 특히 통일을 위해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자신의 실천적 경험을 토대로 상대방을 인정하는 대화와 협상, 우리의 역할 등을 강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이 시대 역사·민족의 최대 과업인 평화적인 통일시대 도래를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