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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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폰 트리에 데뷔 40주년… CGV서 감독전

문제적 거장인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데뷔 40주년을 맞아 CGV아트하우스에서 내달 감독전이 열린다. 

 

이번 감독전에서는 라스 폰 트리에의 대표작 12편을 선정했다. 국내 극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그의 초기작이자 ‘유로파 3부작’에 해당하는 ‘범죄의 요소’(1984), ‘에피데믹’(1987), ‘유로파’(1991)가 포함됐다. 

 

또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브레이킹 더 웨이브’(1996),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둠 속의 댄서’(2000) 등도 오랜만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라스 폰 트리에의 작품 중 가장 극단적이고 이질적으로 손꼽히는 ‘도그빌’(2003), ‘만덜레이’(2005), 평단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동시에 받은 ‘안티크라이스트’(2009) 등도 함께 상영된다.

 

‘멜랑콜리아’(2011), ‘님포매니악 감독판’(2013) 등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모두 출연한 ‘우울 3부작’ 역시 상영된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