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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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신임 고용노동비서관 최현석·기후환경비서관 이창흠 내정

대변인 출신 공통점

대통령실이 신임 고용노동비서관에 최현석(51)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을, 기후환경비서관에 이창흠(56)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두 신임 비서관은 모두 부처에서 대변인을 지낸 이력이 있어 향후 정책 추진과 관련한 소통 역량 강화에 방점을 찍은 인사로 풀이된다.

최현석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왼쪽), 이창흠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최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39회(1996년)로 공직에 들어와 고용부에서 노동정책실 근로기준 정책관, 최저임금위 상임위원, 대변인, 국무조정실 고용식품의약정책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서울 배재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노팅엄대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신임 비서관은 행정고시 40회(1997년)로 공직에 들어와 환경부에서 장관 비서관, 환경산업경제과장, 대변인실 정책홍보팀장, 대변인, 원주지방환경청장, 정책기획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제주 남주고와 경희대를 졸업하고 영국 KEELE 대학원 국제관계학과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임자인 김민석 전 고용노동비서관과 이병화 전 기후환경비서관은 이날 각각 고용노동부와 환경부 차관으로 부임한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