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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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윤리협, 법률 시장 퇴직 공직자 규율 방안 세미나

변호사 자격은 없는 경찰 등 퇴직 공직자들이 대형 로펌에 고문이나 전문위원 등으로 자리를 옮기는 가운데, 법조윤리협의회(위원장 홍승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5일 ‘법률 시장에서 퇴직 공직자의 현황과 규율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낮 12시10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엔 손창완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제하고, 조순열 서울지방변호사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최근 법무법인 등에 취업하는 변호사 아닌 퇴직 공직자가 급속히 증가하는 데 대해 다양한 의견과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법조 윤리 확립과 신뢰받는 법조 문화 기틀을 다지고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며 “법조계와 학계의 전문가들과 건전한 법률 풍토 조성, 법조 비리 방지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정의로운 사회 구현을 위한 법조계 노력을 보여 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