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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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병 복지·참전용사들 보금자리 지원 [사회공헌 특집]

효성

효성은 창업주인 고 조홍제 회장부터 현재 조현준 회장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국가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 위해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과 후원을 펼치고 있다. 고 조홍제 초대회장이 기업인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사업을 일으켜 경제를 부흥시키는 것이 국가와 민족 부흥으로 이어진다는 ‘산업보국(産業報國)’이라는 경영철학이 바탕이 됐다.

이 같은 창업정신을 계승해 효성은 장병 복지 후원, 참전용사 보금자리 지원 등의 호국보훈에 앞장서고 있다. 효성은 2010년부터 수도권 북방과 서부전선을 수호하고 있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1병영 자매결연 협정을 맺은 이후, 매년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과 장병들을 위한 독서 카페 시설, 체력단련 용품, 세탁방 등을 후원해 온 바 있다. 효성은 이달에도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육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위문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효성 임직원들이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또 효성은 2012년부터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을 후원 중이다. 육군본부를 중심으로 민·관·군이 힘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6·25 및 월남전 참전 국가유공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돕는 프로젝트다. 효성은 지난달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를 찾아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에 1억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다른 참여 기업의 후원금과 함께 참전용사들의 노후주택을 새로 짓거나 보수하는 데 지원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수교 65주년을 맞아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3가구에 대한 보금자리도 지원한다.

아울러 2014년부터 매년 국군의 날과 현충일 등 연 2회 이상, 효성 임직원 30여명이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 등 각 사업장 인근 주요 국립묘지를 방문해 현충탑 참배, 헌화,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정화활동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