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의 성장전략과 중기의 글로벌화 대책 등의 이행 과정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26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기술보증기금 서울지점에서 11개 공공기관장과 가진 정책협의회에서 중소기업 도약 지원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업 승계, 신산업 진출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미래 대비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한 방편으로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성과 효과성 강화를 강조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월 ‘정책원팀 토론회’ 이후 4개월 만에 열린 두 번째 정책협의회다. 이 자리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기술보증기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창업진흥원 등 11개 기관 수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공공기관의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규정 개선, 보조금 관리 등 기관 자체 혁신 노력 등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여건, 매출 확대 등을 위한 정책자금 동향, 온누리상품권 판매 촉진 동향, 지역신보 특례보증 지원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아울러 지난 4월과 5월 중기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도약 전략’과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대책’에 대한 공공기관별 세부추진과제 점검 및 정책 성과 달성을 위한 협업과 소통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대·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간 인수합병(M&A) 플랫폼 활성화, 글로벌 스타트업 해외 투자 유치 등에 대한 논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