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20㎜로, 양도 많고 내리는 강도도 강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29일 오전 제주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이후 전남권과 경남권, 충청권과 전북권을 거쳐 수도권과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권으로 확대하겠다.
이번 장마는 평년(1990년∼2020년 평균)보다 나흘 늦다.
주말 장맛비가 내리는 동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30∼50㎜ 집중호우가 올 때도 있겠다. 기상청은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 저기압이 유입시키는 다습한 남서풍이 산과 강하게 부딪히는 태백산맥 서쪽에서 시간당 30~50㎜, 심하면 시간당 50㎜ 이상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120㎜이다. 30일까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30∼80㎜(많은 곳 120㎜ 이상), 서해5도, 강원 동해안, 제주도 북부 20∼60㎜, 울릉도·독도 10∼40㎜의 비가 내리겠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4~32도가 예상돼 평년(최저 18~21도, 최고 25~29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오존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북은 ‘나쁨’까지 치솟을 때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