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업무 복귀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의 ‘의회독재’에 맞서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민생 안정을 위해 민주당의 의회독재 타도를 위해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정신으로 처절하고 치열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국회를 민주당의 놀이터가 아닌 ‘국민의 것’으로 돌려놓겠다면서, 추 원내대표는 “앞으로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진심으로 일하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앞서 지난 24일 원 구성 결과에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하고 ‘백령도 잠행’에 들어갔던 추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자신의 재신임이 결정되자 사흘 만인 27일 인천항으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