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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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 추진 최고 시정에 인천 시민들 ‘아이패스’ 선정

市, 민선 8기 2년 차 설문조사

인천시민들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선 8기 들어 최근 1년간 추진한 시정 중 ‘인천 아이(I)패스’를 1순위 정책으로 꼽았다. 횟수에 제한 없는 대중교통비 지원 프로젝트로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와 혜택을 더욱 키웠다.

30일 시에 따르면 민선 8기 2년 차 주요 사업 10개의 설문조사(5점 만점)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 5월 시작된 인천 I패스는 이용료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되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했다. 청년 나이의 경우 K패스가 19∼34세인 반면에 인천 I패스는 19∼39세로 늘렸다. 이어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목표 및 GTX-B 올해 3월 착공, 주민등록인구 300만명 돌파와 지역내총생산 2022년 기준 사상 첫 100조원 돌파,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 안착 순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민들은 자연생태 생명의 강으로 복원을 추진 중인 5대(승기천·굴포천·공촌천·나진포천·장수천) 하천을 공감하는 최우선 사업으로 평가했다. 유 시장의 핵심 공약인 ‘글로벌 톱텐(TOP 10) 시티’ 투자유치 본격화, 인천형 출생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시는 교통·환경 정책에 관심이 두드러졌으며, 인천에 대한 자부심과 희망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