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상 악화로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며 출발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제주공항 국내선 항공편 19편(출발 9, 도착 10)이 결항했거나 사전결항 조치했다.
또 국내선 항공편 130편(출발 65, 도착 65)과 국제선 항공편 10편(출발 5, 도착 5) 등 140편이 지연 운항했다.
결항과 지연 운항이 속출하면서 국내선 출발장은 제주를 떠나려는 승객들로 큰 혼잡을 빚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내려졌던 강풍 경보와 급변풍 경보는 모두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