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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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블루,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 리뉴얼 출시

MZ세대가 선호하는 모던한 디자인 반영…별샘 김도임 작가의 새로운 로고 적용

골든블루는 상황버섯 발효주 '천년약속'(Millennium Promise)을 전면 리뉴얼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맛과 디자인 측면에서 전면 개편이 이뤄졌다.

 

(골든블루 제공)

리뉴얼된 천년약속은 주질 개선을 통해 약주 본연의 깔끔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 상황버섯 균사체에서 나오는 은은한 버섯향이 더해져 약주 특유의 부담스러운 향미가 아닌 프리미엄 약주만의 고급스러운 목넘김을 느낄 수 있다.

 

패키지 외관에는 세련미를 느낄 수 있는 주황색이 메인 컬러로 채택됐다. 제품 라벨은 약주에 익숙하지 않은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모던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제품 중앙에는 새로운 천년약속 로고가 적용됐다. 새 로고는 전통 서예와 현대 미술을 아우르는 한글 서예가 '별샘 김도임 작가'의 작품으로 천년약속의 장인정신을 현대적 감성으로 표현했다.

 

천년약속은 천년이 넘는 오랜 세월동안 변치 않는 마음으로 약주를 빚어 왔던 선조들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천년을 대표하는 명주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아 2004년 정식으로 출시됐다. 이후 20년간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주로 현재까지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천년약속은 항암효과에 좋다고 알려진 상황버섯을 연구하던 중 버섯 균사체 배양액에서 알코올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한 후 수차례의 실험을 거쳐 개발된 제품이다. 천년약속은 독창적인 발효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효모를 이용해 만드는 일반적인 약주와 달리 상황버섯의 균사체를 발효원으로 사용해 더욱 풍부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출시 후 지난 20년간 천년약속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해 한일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등 세계적인 행사의 공식 건배주로 선정되면서 국내 대표 전통주로 자리매김했다.

 

세계 3대 주류박람회인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서 2020년, 2019년 각각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에서도 2022년, 2021년 각각 은상과 동상을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았다.

 

박소영 골든블루 대표이사는 “약주의 소비층을 젊은 세대로 확장시키기 위해 깔끔한 맛과 현대적인 디자인에 초점을 맞춰 이번 천년약속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과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천년약속이 국내 전통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리뉴얼된 천년약속의 도수는 14도며 전국 홈플러스 및 부울경(부산, 울산, 경남) 지역 이마트와 탑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GS더프레시에서는 7월 중순 이후에 만나볼 수 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