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최재훈 군수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별도 기념식 없이 지역 어린이집과 집중호우 대비 재난취약지역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오전 구지면 국공립어린이집을 찾아 등원하는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보육현장을 살폈다. 그는 민선 8기 군정 방침 중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를 첫 번째 과제로 삼아 민선 8기 전반기를 되돌아보고 초심을 되새기기 위해 의례적인 기념행사 대신 어린이집 방문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오후에는 급경사지 중 한 곳인 화원읍 명곡리~옥포읍 반송리 일원 도로를 방문해 우기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섰다. 낙석방지책 등 안전시설물을 살펴본 최 군수는 "집중호우를 대비한 지속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달성군은 지난 2년간 달성교육재단 출범, 전국 최초 모든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대구시 최초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등 보육과 교육을 아우르는 맞춤형 정책을 펼쳐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초저출산 시대에도 지난해 달성군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 유치 등 연이어 대형사업 유치에 성공하고 지난 6월에는 대구 국가산단이 기회발전 특구로도 지정되며 대구 미래산업의 전초기지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최재훈 군수는 “지난 2년간 달성은 유례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놀라운 경쟁력과 가능성을 전국에 보여줬다”며 “남은 2년도 오로지 달성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