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메뉴 보기 검색

독립출판물 한자리… ‘전주책쾌 ’ 6일 개최

신작 소개·강연·체험 행사 풍성

한국 독립출판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전북 전주시에서 펼쳐진다.

전주시는 6∼7일 남부시장 문화공판장 작당에서 ‘2024 독립출판 북페어 전주책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주책쾌는 ‘걸어 다니는 서점’이라 불리며 전국 방방곡곡 책을 팔던 조선시대 서적 중개상 ‘책쾌(冊儈)’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전국 독립출판물의 신작을 만나고 관련 강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자리다.

2회째인 전주책쾌는 전국의 독립출판인들에게 문화 교류 장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독립출판 도서 문화를 소개한다. 행사에는 서울·대전·부산·제주 등 전국 곳곳에서 활동 중인 독립출판 창작자와 독립출판사, 독립책방 등 총 89팀이 참가한다. 지난해 65팀보다 24팀이 늘었다.

강연은 △이민희 강원대 국어교육학과 교수의 ‘책쾌 열전, 그들이 꿈꾸던 책 세상 이야기’(6일) △누구나 작가의 ‘독립출판으로 요모조모 살아남기’(〃) △김광철 프로파간다 대표의 ‘사랑과 혁명·여기는 군산’(7일) △에바&다미안 스페인책방 대표의 ‘나만의 색깔로 책방을 칠합니다’(〃) 등이 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