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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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18년 연속 영예

인하대학교는 교육부의 ‘2024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이 시작된 2007년부터 18년 연속으로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학이 대입 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연계를 강화해 수험생 부담은 완화하고, 전형 운영의 공정성·책무성을 높이는 게 목표다.

 

앞서 교육부는 2022∼2023년 사업 운영 결과가 담긴 단계평가 보고서와 2025·2026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등의 제출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했다. 전국 92개 대학에 총 578억원의 예산을 준다. 인하대의 경우 11억4000만원으로 수도권 대학 중 최상위권에 이른다.

 

인하대는 시도교육청 및 고교 현장 전문가와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8 대입제도 개편 등 교육 변화에 따른 대입 전형을 설계할 계획이다.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이 어려운 학교를 위해 대학의 교육자원 활용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교육 정보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한 인하미래인재학교이 매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인하대는 대입 정보 불균형 해소 차원의 여러 기획·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훈 입학처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대학 입학전형 운영과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