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가 다가온 엄마, 딸이 본 엄마의 가장 무기력한 얼굴이었다. 그땐 무기력한 얼굴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가장 슬픈 얼굴이었다. 함께하는 시간이 당연해서 소중한지 몰랐던 지난 날. 엄마가 딸이 질풍노도시기를 지켜준 만큼, 딸도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하고, 평생 추억으로 남을 데이트를 나간다. 엄마가 딸의 거름이 되어주었던 만큼, 딸도 엄마의 꽃이 되었다. 그렇게 다시 피어난 엄마와 딸. 앞으로 한참은 더 따스할 엄마와 딸의 모습으로 많은 이에게 “지금 이 순간 효를 실천하여 따스한 하루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세계일보 공모전 사이트(http://www.segye.com/ucc)에서 제9회 세계일보 UCC&사진 공모전 본선 진출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