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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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거대 원시인 ‘이만옹’과 여름 퍼포먼스 진행

“거대 원시인 이만옹 홍보대사와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시민들이 녹색 모자를 쓴 이만옹 홍보대사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구 홍보대사인 거대 원시인 '이만옹' 과 여름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거대원시인 이만옹에 설치한 녹색 모자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그린시티’에 선정된 친환경 건강도시 달서구를 연상시키고, 무더위와 장마로 지치기 쉬운 계절이지만 즐겁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다.

 

이만옹 홍보대사는 구가 지난 2월 27일 2만 년의 역사를 대표하는 중요한 상징물로 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는 지난 3월에는 인구 위기, 출산율 저하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캠페인도 펼쳤다. 이어 4월에는 2만6세 이만옹 홍보대사에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5월부터 진행한 가정의 달 캠페인은 이만 년 역사 속에서도 가족이 중심이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국 유일 결혼특구를 선포한 달서구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그린시티 달서구는 오랫동안 도시에 녹색 옷을 입히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몸은 더위에 지쳐도 마음만은 활기차게 이겨내는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