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액의 현금 다발이 발견된 울산의 한 아파트에서 또다시 돈뭉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울산 남구 A아파트 환경미화원 B씨가 아파트 화단에서 현금 2500만원이 담긴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금 뭉치가 발견된 곳은 지난 4일 현금 5000만원이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된 곳에서 불과 1m 정도 떨어진 아파트 화단이다. 추가 발견된 현금 2500만원도 지난번 발견된 5000만원 뭉치처럼 5만원권 지폐를 100장씩 묶은 여러 개의 다발이다.
경찰은 돈의 주인을 찾기 위해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돈다발 띠지에 적힌 은행을 통해 인출자를 확인하는 등 자세한 경위를 확인 중이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2시쯤 울산 남구 A아파트 경비원이 순찰 도중 화단에서 현금 5000만원이 든 검정 비닐봉지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돈다발의 주인을 찾는 대로 범죄 관련성이 있는지를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