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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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권영진, ‘공립과학관 지원 확대’ 법안 대표발의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구병)은 공립과학관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함양하고 꿈과 희망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안은 공립과학관 설립비 지원 근거를 명문화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교육감 역시도 공립과학관 설립·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의원실 제공

각 지역 교육감을 공립과학관 설립·운영의 지원 주체로 명시함으로써 높아진 과학교육 수준을 충족하고, 국가·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갖춰지는 것이다.

 

전체 과학관 수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공립과학관은 대부분 건립한 지 십수 년이 지나 시설 재정비와 콘텐츠 재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90% 이상이 지방에 위치해 자체적인 예산 마련이 어려운 탓에 국가공모사업에 의존하고 있다.

 

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안이 개정될 때 달서구가 추진하는 달서별빛천체과학관 설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의원은 “공립과학관의 운영·설립비 지원 규정을 마련하고 지원 주체에 교육감을 포함해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공립과학관이 전국적으로 많아질 것”이라며 “우리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가득 찬 미래를 선물해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