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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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최고위원 출마… 국민과 민주‧이재명의 ‘수석 변호인’으로”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고위원 출마 선언…“아무도 흔들 수 없는 민주당”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국회(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출신이자 4‧10 국회의원 총선거 당선으로 ‘3선 고지’에 오른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과 싸워 이긴 투사 전현희가 국민과 민주당, 이재명 곁을 지키는 ‘수석 변호인’으로 든든한 방패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민주당, 당원이 주인이 되는 당원주권 민주당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4년 중임제’와 ‘5‧18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을 제시하는 헌법 개헌을 추진하겠다면서, 전 의원은 민주당이 유능한 ‘수권정당’으로 나아가는 길 그리고 이재명 전 대표와 ‘제7공화국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계속해서 민주당의 외연 확장과 ‘이재명의 민주당’ 재집권 의지를 불태운 전 의원은 “국민과 함께 검찰독재를 종식시키고, 정의롭고 상식적인 대한민국호를 출범시키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고도 투지를 불살랐다.

 

치과의사 출신 변호사로 유명한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금배지를 달았다.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남을, 22대 총선에서 서울 중·성동갑에 당선되면서 3선이 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제7대 국민권익위원장에 임명됐고, 윤석열 정부 집권 후 감사원 감사를 받았지만 법정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