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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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보문관광단지 지정 50년' 기념우표 내년 4월 발행 예정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25년 기념우표 발행 사업'에 보문관광단지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기념우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사건 또는 범국가적인 문화유산‧행사 홍보 등을 다각적으로 평가해 발행 대상을 선정한다.

 

경주보문관광단지 전경. 공사 제공

공사의 이번 기념우표 사업 선정은 2025년 개장 50주년을 맞는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인 가치를 부각하고, 새로운 관광 역사 50년을 준비하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평가된다.

 

내년 4월쯤 발행되는 기념우표에는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의 역사적 상징성과 아름다운 경관을 반영한 2가지 디자인으로 제작된다.

 

공사는 기념우표를 활용해 다양한 국내외 홍보 방안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공사는 보문관광단지 및 육부촌 헤리티지 브랜드화·마케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대한민국 관광1번길 신설과 50주년 기념 엠블럼 개발 및 기념상품 아이디어 구상, 대한민국 컨벤션 발상지인 육부촌의 건축과 역사 아카이빙 등의 사업이 담겨 있다.

 

보문 관광역사공원 전경. 

공사는 대한민국 보물 '보문Week'운영, 야간경관 조명개선 및 보문관광단지 조경관리 등 중장기 관광환경 개선계획을 수립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에이펙 정상회의가 열리는 2025년은 공사설립 50주년과 보문관광단지 지정 50주년을 맞는 해다.

 

공사 김남일 사장은 "대한민국 관광1번지인 보문관광단지와 육부촌을 브랜드화해 전 세계인에게 '경주 is KOREA, 보문 is 경주'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