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찬반 토론 형식을 통해 교육정책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를 연재한다.
교육부는 유튜브 ‘교육 TV’ 채널에 ‘토론으로 알아보는 교육정책’ 영상 콘텐츠 연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토론으로 알아보는 교육정책은 국민들에게 교육정책을 홍보하기 위해 토론 형식으로 연출한 콘텐츠다. 2인 1조로 토론하는 세다(CEDA) 토론 방식을 활용, 교육부의 정책에 대한 찬성과 반대 논리를 보다 쉽게 알 수 있다. 주요 쟁점이 되는 교육정책을 주제로 격월로 연재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정부가 알리고 싶은 내용뿐 아니라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학교 수업처럼 학생들이 토론에 직접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해 교육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올라온 첫 번째 영상의 주제는 ‘전공자율 선택제’다. 찬성 측과 반대 측 학생들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정책의 개요와 추진 내용, 기대 효과를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영상 길이는 20분이며, 짧은 영상을 선호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주요 내용을 편집한 숏폼 영상도 3편 제작됐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토론으로 알아보는 교육정책 콘텐츠는 논리와 비판적 사고를 키우는 교수 학습 방법으로 주목받는 토론식 수업과 교육정책을 접목한 영상”이라며 “학생 등 국민에게 정책 정보뿐 아니라 토론 방법까지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 밖에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정책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직접 설명하는 영상 콘텐츠인 ‘필통톡’을 매달 1회씩 올리고 있다. 또 교육정책에 관련된 물건을 활용해 쉽고 간결하게 정책을 전달하는 숏폼(59초) 콘텐츠 ‘교육 정-책 가방’(격주 1회), 학교현장에 어르신이 방문해 학교의 모습을 소개하는 ‘라떼에 교육 한 스푼’(월 1회), 교육 3주체가 다양한 교육 관련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월 1회) 등의 콘텐츠를 연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