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영국 스톤헨지를 훨씬 능가하는 규모의 핵석 조각공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핵석은 오랜 세월 풍화와 침식 과정을 거쳐 둥근 모양으로 바뀐 화강암이다. 설악산 흔들바위가 대표적이다. 인천을 대표하는 저명한 예술가 및 성공 기업인으로 제물포고교 동창생인 김창곤 조각가와 박은관 ㈜시몬느 회장이 머리를 맞댄다.
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김 조각가, 박 회장과 함께 ‘핵석 조각공원 및 핸드백 박물관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연수구 송도 6·8공구 아이넥스 부지 내 문화공원 예정지에 해당 조각공원과 핸드백 박물관을 각각 마련하는 게 골자다.
김 조각가는 대형 작품 50점을 포함해 100여점을 기증한다. 명실상부 글로벌 명품 핸드백 제조회사를 일궈낸 박 회장은 핸드백 박물관을 담당한다.
인천시, 송도 핵석 조각공원 추진
기사입력 2024-07-09 05:00:00
기사수정 2024-07-08 20:27:25
기사수정 2024-07-08 20:27:25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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