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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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민간군사기업 사업 추진 검토…"제대군인 취업 지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민간군사기업(PMC) 사업을 통해 퇴역군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신상태 향군 회장은 9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생으로 인한 병력 감소 현상을 언급하며 “병참 등 비전투 분야의 민간 아웃소싱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상태 재향군인회 회장. 뉴시스

그는 “국방지원 사업 참여는 제대군인의 일자리 창출 등 향군의 설립 목적에 부합하고 중앙고속과 향우종합관리 등 향군 산하업체가 참여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군 구조 개편과 연계해 군수·경비·시설관리 사업에 대한 소요를 검토 중이며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등을 추진 중”이라며 “국방지원 사업 진출은 국가안보 수호의 명분 있는 사업으로 국방 선진화 시스템에 일조하고 제대군인의 일자리 지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