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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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기 인제군수 “1000만 관광시대, 새로운 100년 활짝”

최상기 인제군수가 ‘7만 군민과 함께, 1000만 관광시대를 열고, 새로운 100년’을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최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군정 주요 성과와 임기 후반기 주요 계획을 발표했다.

 

최 군수는 1000만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용대리 지방정원, 백담계곡 도보탐방로 개통, 정자리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빙어호 사계절 관광지 조성 등을 제시했다.

최상기 인제군수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출범 2년을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성장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인제군 제공

또 국민 치유숲 힐링센터, 갯골 치유의 숲, 아미산 스마트 워케이션 센터 조성을 통해 산림·휴양·관광이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서고속화철도 시대에 대비해 접경지역 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사업을 추진, 국비 140억원을 역세권 주변 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하고 원통리 일원에 502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제군 미래 100년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지속된다. ‘2040 인제군 기본계획’과 ‘인제 2도심 4지역 중심, 4생활권 계획’ 수립을 통해 도시 통합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군의 미래 성장 발전을 앞당길 방침이다.

 

7만 군민 행정수요에 대응해 2028년까지 군청·군의회 신청사 건립을 추진, 새로운 100년을 이끄는 인제군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강원특별법 시행에 따른 규제 해소에도 적극 대응해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 미시령 옛길 관광자원화, 국립산림치유원 유치, 자작나무숲 명품 숲 랜드 지정, 미활용 군용지 개발 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인제읍 도시생활공원 조성, 인제종합운동장 건립, 저출산·양육지원, 어르신 복지 및 농어촌 대중교통 개선 정책 등을 추진해 군민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최 군수는 “민선 7·8기 6년이 지나고 있다. 앞으로 2년은 인제군의 미래를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고, 인제군을 새롭게 변화시킬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배상철 기자 b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