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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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日 자위대 구인난… 채용률 50.8% ‘최저’ 외

日 자위대 구인난… 채용률 50.8% ‘최저’

 

일본 자위대의 2023년도(2023년 4월∼2024년 3월) 모집 정원 대비 채용자 비율이 50.8%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다. 방위성은 2023년도에 자위대 대원 1만9598명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실제 채용자 수는 9959명이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정원 대비 채용자 수인 채용률은 2022년도보다 15.1%포인트나 하락했다. 자위대 채용률은 1995년 이후 대체로 80%를 넘었으나, 2022년도를 기점으로 크게 떨어지고 있다.

 

美, 軍시설 인근 외국인 부동산거래 심사 강화

 

미국 정부가 군사시설 인근에서 이뤄지는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에 대한 국가 안보 심사를 강화한다. 미국 재무부는 8일(현지시간) 외국인이 군사시설과 가까운 부동산을 거래할 경우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가 이를 심사해 안보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거래를 불허할 수 있게 하는 규정안을 공개했다. 최근 미국 내 중국 국적자의 군기지 인근 토지 소유 사례가 늘어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中 당국, 길거리 고아 우정 다룬 영화 개봉 취소

 

중국 당국이 길거리 고아들의 우정을 다룬 영화의 개봉을 직전에 취소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화 ‘와일드 차일드’ 제작진은 지난 3일 성명에서 “후반 작업 문제로 10일 개봉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길거리 고아들의 실화에 기반한 영화 내용이 “중국에서의 삶에 부정적인 견해를 갖도록 오도할 것이라고 생각한 당국의 검열에 따른 것”이라고 RFA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