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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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리터 물과 EDM…‘S2O KOREA’, 13·14일간 4만명 찾아

지난 13일과 14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개최된 ‘S2O KOREA 2024(S2O KOREA)’가 양일간 4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2022년부터 세계적인 디제이/프로듀서들의 공연과 함께 100만ℓ의 물을 분사하는 대한민국 EDM(Electronic Dance Music·전자 댄스 음악) 페스티벌의 신기원을 열은 S2O KOREA는 대한민국 EDM 페스티벌 제작의 명가 비이피씨탄젠트의 제작 경험이 더해져 여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S2O KOREA에는 진보적이고 멜로딕한 사운드로 수많은 세계적인 히트곡을 발표한 니키 로메로(NICK ROMERO)와 사이트랜스 문화를 EDM 씬(Scene)에 전파하고 있는 비니 비치(VINI VICI)가 메인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이 밖에도 EDM 씬의 대세 아티스트로 떠오르고 있는 TJR, 유니크한 퍼포먼스로 무대와 관객을 사로잡는 살바토레 가나찌(Salvatore Ganacci), 빅룸 스타일의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선보이는 여성 듀오 너보(NERVO), 강렬한 사운드로 무대를 찢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브 제로 프로젝트(SUB ZERO PROJECT), 역동적인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사운드의 스웨덴 출신 디제이 카제(KAAZE), 자신만의 유니크한 덥스텝 사운드의 주인공 레이 볼프(RAY VOLPE) 그리고 퓨쳐 바운스 선구자로 불리는 네덜란드 출신의 마이크 윌리엄스(MIKE WILLIAMS)가 무대에 올라 열기를 더했다.

 

또한 이제는 비이피씨탄젠트의 시그니쳐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웰컴 스테이지’도 호평을 받았다. 페스티벌 개최 장소인 서울랜드를 찾은 관람객들도 무료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웰컴 스테이지’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공연됐으며,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음악을 들으며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이번 S2O KOREA를 비이피씨탄젠트와 함께 공동 제작을 하고 있는 과천 서울랜드는 2019년부터 다양한 EDM 페스티벌의 개최 장소로 이름을 알리며 페스티벌 마니아들에게 EDM의 상징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과 연결되는 뛰어난 입지 조건과 함께 과천 서울랜드의 놀이 시설과 다양한 먹거리는 다른 페스티벌과 구별되는 장점이다.

 

김은성 비이피씨탄젠트 대표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S2O KOREA를 즐겨주신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S2O KOREA에서 더 큰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비이피씨탄젠트는 ‘더 퍼스트 뮤직 페스티벌’, ‘DLDK KOREA’,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S2O KOREA’ 등 국내를 대표하는 EDM 페스티벌 뿐만이 아니라 ‘윌드 케이팝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들을 선보이며 국내를 대표하는 페스티벌 제작사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