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깼다. 그래서 화채를 만들어 먹겠다.”
최근 여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런 글과 함께 화채를 먹는 모습의 동영상이 넘쳐나고 있다. 야심한 새벽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냉동 김밥, 불닭볶음면에 이어 다시 한 번 K푸드의 인기가 입증되고 있다는 평가다.
주로 외국인 인플루언스들이 새벽에 일어나 큰 볼에 여러 과일과 우유, 사이다, 얼음 등을 넣은 뒤 화채를 만들어 먹는 챌린지가 인기를 끌게 된 건 지난해 8월 한국인 틱토커 에이미플라이가 올린 영상 때문이다. 당시 에이미플라이는 “지금 한국 시각으로 새벽 3시인데, 목이 말라서 일어났다. 그래서 화채라고 부르는 과일 볼을 주문했다”면서 커다란 통에 담긴 화채를 맛있게 먹었다.
이 영상은 15일 기준 조회수가 3860만회를 넘어섰다. 오래된 영상임에도 전 세계 곳곳에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조회수가 치솟으며 ‘화채 먹방 챌린지’로 이어지고 있다.
독특한 건 나라마다 화채에 들어가는 과일은 다르지만 챌린지 영상을 올린 이들 모두 잠에서 막 깼다고 보기 어려울 만큼 옷을 갖춰 입고 화장까지 마친 상태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