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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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마시다 시비… 해운대 술집서 집단 패싸움

폭행 가담자 3명 검거

최근 폭력조폭 간 집단 패싸움이 벌어졌던 부산 해운대구에서 또다시 집단폭행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9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한 주점에서 손님 20여명이 집단 패싸움을 벌였다.

 

이 싸움으로 20대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폭행에 가담한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각기 다른 일행으로 해당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시비가 붙어 집단 패싸움으로 번졌으나, 지난번 집단 패싸움처럼 조직폭력배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주점 주인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패싸움 가담자를 쫓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