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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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313만원” 해외서 난리난 MS 서피스, 국내 사전 예약 돌입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8월6일 국내 공식 출시되는 ‘서피스 프로 11번째 에디션’과 ‘서피스 랩탑 7번째 에디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Copilot+ PC 서피스 신제품 2종 사전 예약 진행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5월 인공지능(AI) 기술로 설계된 ‘코파일럿+ PC’라는 새로운 윈도우 PC 카테고리를 공개했다. 칩셋부터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레이어, 클라우드까지 PC의 모든 요소를 AI 중심으로 완전히 재구성해 윈도우 플랫폼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제품 2종은 최초의 ‘서피스 코파일럿+ PC’다. 퀄컴의 스냅드래곤X 엘리트와 스냅드래곤X 플러스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해당 프로세서의 신경망처리장치(NPU)는 45톱스(초당 45조회 연산)를 처리할 수 있다. 소형언어모델(SLMs)을 비롯한 여러 최신 AI 모델도 탑재됐다.

 

서피스 프로 11th 에디션(Surface Pro 11th Edition)

◆서피스 프로 11번째 에디션

 

서피스 프로는 휴대성을 강화한 투인원(2-in-1) 제품으로 태블릿 또는 데스크톱 모드로 쉽게 전환해 언제 어디서든 AI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게끔 설계됐다.

 

서피스 프로 11번째 에디션은 이전 모델 대비 9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

 

우선 내장 카메라가 대폭 개선됐다. 초광각 쿼드 HD 전면 카메라는 윈도우즈 스튜디오 에펙트의 다양한 AI 기능으로 더 선명하고 자연스러운 영상 통화 환경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0메가픽셀(MP) 울트라 HD가 탑재돼 4K 화질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별도 장비 없이 내장 프로그램으로 영상 편집을 할 수 있다. 

 

서피스 슬림 펜 기능도 향상됐다. 햅틱 엔진과 ‘제로 포스 잉킹’ 기능을 갖춰 필기감을 높였고, 초정밀 음영 처리와 4096개의 압력 감지 포인트로 더 정교한 필기가 가능해졌다. 서피스 프로 플렉스 키보드에는 저소음 햅틱 터치패드가 탑재됐고 펜 보관·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서피스 프로 배터리는 최대 14시간 동안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와이파이7을 통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지원한다. 13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또는 액정표시장치(LCD) HDR 디스플레이 모델과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5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랩탑 7th 에디션(Surface Laptop 7th Edition)

◆서피스 랩탑 7번째 에디션

 

이번 서피스 랩탑은 최신 AI 기술과 강력한 하드웨어가 탑재됐고 역대 가장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이전 모델 대비 86% 더 빠른 성능을 지원해 멀티태스킹, 고사양 작업,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AI 사용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우선 시각적 몰입감이 높아졌다. 픽셀센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는 모든 시리즈 중 가장 얇은 베젤을 채택해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120㎐ 주사율로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제공하고 HDR 기술로 더 선명한 밝기와 명암을 구현한다. 돌비 비전 IQ는 자동으로 최적의 화질을 찾고 적응형 컬러 기술은 주변 환경에 맞춰 색상을 조정한다.

 

내장 카메라와 사운드도 크게 개선됐다. AI 기반 풀 HD 서피스 스튜디오 카메라는  윈도우즈 스튜디오 에펙트의 자동 프레이밍, 인물 사진 흐림 효과, 크리에이티브 필터, 음성 집중 등 다양한 효과를 지원한다. 프리미엄 옴니소닉 스피커와 돌비 애트모스 스튜디오 마이크는 더 풍부하고 깨끗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서피스 랩탑은 13.8인치와 15인치 두 가지 화면 크기로 출시된다. 13.8인치는 네 가지 색상(플래티넘·블랙·사파이어·듄)으로, 15인치는 플래티넘과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15인치는 최대 22시간, 13.8인치는 최대 20시간 동안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와이파이7을 지원하고 가격은 15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사전 예약은 쿠팡, 네이버 서피스 브랜드 스토어, 일부 하이마트·현대백화점 매장, 지마켓 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스토어에서 진행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