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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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신경주대학교와 미래인재 육성·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사진=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와 김일윤 신경주대학교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신경주대학교(총장 김일윤)는 17일 신경주대학교 본교에서 농수산식품 미래인재 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향후 ▲ 농수산식품 분야 우수인력 양성 협력 ▲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동참으로 먹거리 탄소중립 등 ESG 실천 문화 확산 ▲ 대한민국 농수산식품의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수출 확대 등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을 위한 인력·기술·정보교류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스마트팜농산업학과 설립 등 대한민국 농수산식품 산업의 최첨단 기술화에 앞장서는 신경주대학교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산업을 이끌 미래인재 육성 협력은 물론, 지구를 지키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확산에 적극 동참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자”라고 당부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해 ‘저탄소 식생활’ 등 세계인들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2021년 먹거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포했다.

 

현재 국내 34개 행정·교육 광역자치단체를 비롯해 미국 아마존, 중국 알리바바, 프랑스 까르푸 등 세계적인 기업과 미국 워싱턴D.C, 라이베리아 정부, 캄보디아 농림부 등 총 47개국 700여 기관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는 12월 7일을 ‘저탄소 식생활의 날’로 선포해 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학 중에는 서울대, 전남대, 한국체대 등 국공립대학과 고려대, 가천대, 동신대 등 사립대학까지 총 33개 대학에서 공사와 협약을 맺고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