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SS501 출신 가수 겸 배우 김현중(38)이 귀농 후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KIM HYUN JOONG.official'에는 '망했습니다(EP.15 답이없땅)'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김현중은 부푼 마음으로 옥수수 밭으로 향했다. 쓰러진 옥수수를 발견한 김현중은 "큰일났네. 다 쓰러졌네"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참담하다. 이거 어떡하냐"며 옥수수밭 수습에 나섰다.
그는 "지금 옥수수가 다 쓰러졌다. 이번 주에 장마가 와서 옥수수가 처참하게 쓰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단 수습을 해보겠다. 세울 수 있는 것만 세우겠다"며 "강한 것만 키우겠다. 이건 살아보겠다고 위로 꺾인 것도 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를 본 이장은 "비료를 많이 줘서 위로만 키가 컸다"고 김현중이 옥수수 농사에 실패한 원인을 분석했다.
앞서 지난 5월 김현중은 2007년경 샀다가 땅값이 크게 떨어져, 투자에 실패한 경기도 이천 땅에 옥수수를 심어 키운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김현중은 2005년 SS501로 데뷔했다. 2009년 신드롬을 일으킨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꽃미남 '윤지후' 역을 맡아 한류스타 반열에 오르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2022년 2월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같은 해 10월 득남했다. 그의 아내는 김현중이 14살때 만났던 첫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