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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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댐 초당 1500t·의암댐 초당 1800t 방류 중

춘천과 화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북한강 상류의 춘천댐이 초당 1500t, 의암댐은 초당 1800t을 방류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철원 370.5㎜, 홍천 159㎜, 양구 132㎜, 춘천 144.9㎜다. 국지성 호우로 인해 양구 해안 141㎜, 고성 향로봉은 93㎜를 기록했다.

 

호우경보는 철원, 횡성, 원주, 홍천 등 4개 시군, 호우주의보는 영월, 양구, 인제, 춘천, 화천 5개 시군에 내려진 상황이다.

 

수문을 열고 초당 1500t을 방류중인 춘천댐 상류 춘천∼화천구간 오월리 피암터널쪽 5번 국도는 3분의 2정도가 오전 11시 10분께 붕괴돼 현장 통제 중이다.

 

홍천국토관리사무소는 낮 12시4분 "금일 강원 내륙 지역에 내린 호우로 국도 5호선 지촌삼거리-춘천댐사거리까지 통제에 따라 지방도 407노선으로 우회하기 바란다"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총괄지휘도 재안안전실장에서 행정부지사로 격상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