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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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첫삽… 2026년 완공

2만6608㎡ 부지… 지상 5층 규모
“글로벌 마이스 산업도시 도약”

2026년 경북 포항에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의 글로벌 거점이 될 국제전시컨벤션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포항시는 18일 북구 장성동 옛 미군부대 캠프리비 부지에서 이강덕 시장과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포엑스) 착공식을 가졌다.

포엑스는 2만660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7183㎡의 전시장과 2000여명 동시 수용이 가능한 컨벤션홀, 11개의 중·소회의실, 시민 휴식 공간, 상업?업무시설, 영일만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루프톱 등으로 구성된다.

이 시장은 “포엑스가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마이스산업의 핵심 허브로서 국제회의와 포럼, 세미나 등을 통해 철강 산업과 함께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포항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키워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포엑스가 준공되면 글로벌 도시 포항의 경쟁력을 퀀텀점프시킬 대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