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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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지역경제 살리기, 모나 용평과 이영애가 나선다.

한류스타의 투자로 ‘용평밸리’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 기대
모나 용평 제공.

 

모나 용평 주식회사(이하 모나 용평)가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웰빙 상품의 기준과 문화 형성을 위한 ‘용평밸리 주식회사’(이하 용평밸리)를 출범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모나 용평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 용평을 세계의 랜드마크로 육성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이 레저 산업외 K-FOOD의 문화사업을 새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달순 대표이사는 ‘용평밸리’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고객에게 건강한 라이프스타일과 행복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용평밸리'는 식품뿐만 아니라 친환경 의류와 식물성 뷰티제품·스킨케어 등 비식품 사업으로도 점차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을 통해 한류 제품을 전 세계에 선보일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등 강원도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는 이영애 씨는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전통 한식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며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에는 '의녀대장금'의 후속작 촬영 소식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이영애 씨는 신달순 대표의 공익적 기업 철학과 건강한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신념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영애 씨는 2013년 서울대학교와 함께 사회적 공익기업인 리아SNU를 설립해 회사 이익을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의료와 장학지원 사업에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달순 대표이사는 “‘용평밸리’는 판매수익 증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익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라는 목표가 제1의 경영철학이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모든 제품 개발에는 발왕산 지역의 천연 특산물을 활용해 고객 건강에 기여하고 지역주민, 지역기업과 상호 협력을 통해 균형 있는 지역경제 발전과 상생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모나 용평은 2020년 식품사업부를 신설하고 발왕산수국차, 자일리톨 등 천연감미료를 활용해 설탕, 아스파탐 등 인공 화학 첨가물이 없는 건강한 음식을 개발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만들어진 ‘발왕산 막걸리’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넣지 않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성공을 바탕으로, 모나 용평은 발왕수를 활용한 김치와 장, 설탕 대신 발왕산 수국차의 단맛을 활용한 빵과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건강한 식품을 개발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올해 출시 예정인 ‘용평밸리’의 제품으로는 건강 편의식 ‘매운 황태라면’, ‘발왕산 수국차 울금 즉석밥’, ‘기품은 유기농 발왕산 수국차 RTD 음료’ 등이 있다. 특히 황태라면은 호불호가 적은 맛과 건강식에 기반한 상품으로, K-라면의 전 세계적 인기와 건강 및 웰빙 시장을 겨냥한 대표적인 신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 과학기술연구원, 국민대학교 바이오발효융합학과, 선문대 식품공학·영양학부, 경남제약 등 다양한 연구기관 및 친환경 지역업체와 협력해 혁신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한 발왕산 식품연구소를 설립해 고객이 직접 친환경, 친건강 식품 관련 체험을 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달순 대표이사는 “모나 용평은 프랑스 에비앙 지역보다 여행 가성비가 좋아, 콘서트와 드라마 촬영 등을 유치해 마케팅을 진행하면 평창 지역을 리조트뿐만 아니라 K-CULTURE의 산지로 도약시킬 수 있다”고 말하며, “K-FOOD 문화를 함께 알리면 평창과 모나 용평이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고 싶어하는 버킷리스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용평밸리'의 세계화 사업을 위해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진 이영애 씨와 차은우 씨가 소속된 기획사와 드라마 제작사의 참여는 평창과 모나 용평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