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청춘스타' 구본승(51)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구본승은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배우 이동건과 제주도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 구본승은 "제주에서 산 지 9년차인데 연애할 일이 없다"고 말했다.
자신과 절친한 배우 이동건이 "형이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다"라고 반응하자 "비혼주의자는 다 일찍 결혼한다. 나 같은 애들이 못한다. 늘 결혼 생각이 있다"고 했다.
이동건이 "그런데 왜 안하냐"라고 묻자 구본승은 "안하겠냐 못하는 거지"라고 웃었다. 연애를 하지 않은 지는 약 17~18년정도 됐다고 밝혔다.
구본승은 "용한 점쟁이한테 점을 봤는데, 올해 연애운이 있다고 했다"며 "올해 연애를 못하면 62세에 간다더라"라고 걱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MC 서장훈은 "62세에 (결혼을) 갈 필요가 있을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