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중부권 스포츠거점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전국에서 스포츠 선수단 50만명이 방문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만 1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40만명이 다녀가 883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제천에서는 지난 2월 전국 최대규모 생활체육 농구대회인 전국종별농구대잔치를 시작으로 KOVO컵 전국 유소년 배구대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 전국종별배구대회 및 전국종별펜싱선수권대회 등 내로나 하는 전국대회가 제천에서 개최했다.
또 꿈나무 탁구 스토브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청소년 댄스대회 등 다양한 유‧청소년 전국대회가 펼쳐지는 등 21개 종목 51개의 전국대회를 열었다.
선수단 연인원은 20만명 이상이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엔 30만명이 다녀갈 전망이다.
이달 전국 68개 고등학교 축구단이 참여하는 대통령금배전국고교대회가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2024추계중등추구대회에 130개팀 4500여명의 선수단이 지역을 방문한다.
오는 10월5일부터 13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프로와 상무 등 11개 팀이 출전하는 KBL 컵대회가 펼쳐진다.
여기에 올해 처음 유치한 전국학생씨름선수권대회,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 전국유소년클럽배구대회 등 굵직한 전국대회 개최로 중부권 스포츠도시의 명성을 이어가기로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중부권 최고의 스포츠거점 도시를 향한 제천시의 질주를 지켜봐 달라”며, “명실상부한 ‘스포츠도시 제천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