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위기 상황에서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적극적인 맞춤 컨설팅에 나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90점 넘는 만족도를 기록했다.
22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올해 4~5월 소상공인 컨설팅 이용 고객 62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100점 만점) 조사에서 경기신보는 평균 90.8점을 획득했다.
앞서 경기신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신용보증과 함께 소상공인들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에 뛰어들었다.
설문에 응한 소상공인들은 가장 만족한 분야로 ‘신용관리’(35.5%)를 꼽았다. 이어 정책 안내(28.3%), 교육 안내(13.5%), 상권 분석(12.7%), 손익 분석(10.1%) 등의 순이었다.
신용관리에 대해 만족도를 보인 소상공인 중 61.9%는 신용점수 향상 등에 실질적 도움을 얻었다고 답했다.
컨설팅이 사업 성공에 도움이 된 부분에 대해선 ‘유관기관과 다양한 지원정책 활용’(31.3%), ‘신용등급 향상’(26.7%), ‘사업마인드 변화’(25.4%), ‘실질적 매출증대’(16.0%) 등을 제시했다. 그동안 경기신보는 유관기관과 연계된 다양한 원스톱 지원정책을 강점으로 꼽아왔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업점 컨설팅 기능을 다각화하고 고도화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