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김진영·29)가 바쁜 스케줄로 몸과 마음이 지쳤다고 고백했다.
덱스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과 술자리를 가지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승훈은 덱스에게 “요새 바쁜데 어때? 원했던 바쁨이야?”라고 물었다. 덱스는 넷플릭스 연애 리얼리티 ‘솔로지옥’ 출연 후 큰 인기를 얻어 ‘예능 대세’로 등극한 바.
앞서 MBC ‘태어난 김에 세계 일주3’(태계일주), 넷플릭스 ‘좀비버스’ 등에서 활약한 덱스는 현재 tvN ‘언니네 산지직송’, JTBC ‘My name is 가브리엘’에 출연 중이다. 다음 달 방송 예정인 디즈니+ ‘더 존:버텨야 산다’ 시즌3에도 출연한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덱스는 “사실 누구보다 원했던 바쁨인데 이제는 조금씩 줄어나갈 필요성이 있는 거 같다”며 “삶을 한번 돌아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웃길 수 있는데, 개인 생활이 없다. 그냥 진짜 일, 집, 일, 집이다”라고 밝혔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도 쉴 틈 없이 설거지, 빨래, 청소 등 집안일에 치인다고. 그는 “원래 집이라는 공간은 회복하는 공간이지 않나. 그런데 집에 돌아와도 한숨밖에 안 나온다. 일을 줄이고 내 시간을 확보해서 더 좀 힐링도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서 ‘태계일주’에서도 번아웃 증상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너무 감사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좀 지쳐있었던 것 같다. 약간의 번아웃도 온 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