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라디오 생방송 지각에 사과했다.
옥주현은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예정된 시간보다 16분가량 늦게 등장했다. 그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홍보 차 이 작품에 함께 출연한 김성식과 이날 게스트로 나왔다.
DJ 박하선은 “옥주현 씨가 교통 사정 때문에 조금 늦는다고 한다. 여기 교통이 좀 힘들긴 하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정말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등장한 옥주현은 "내비게이션이 제 속도를 못 쫓아가서 두 번이나 잘못 길을 들었다. 내비게이션이 게을러서 (절) 다른 데로 인도했다"고 설명하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사실 오늘은 제가 공연이 없다. 공연이 있는 날은 루틴을 맞춰서 하는 편이다. 어제 밤에 공연을 하고서 너무 좋아 잠이 안 오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진정한 자유와 사랑,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기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