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사업가로 활동 중인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에게 선물 받은 명품백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장롱 탈탈 털어 준비했어요! 이혜원의 최애 가방 중 1위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혜원이 자신이 소유한 명품 가방들을 소개하며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이혜원은 명품백 추천 영상을 찍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만약 30대 초년생으로 돌아가서 처음 돈을 모아서 가방을 산다면?”이라는 주제를 매니저에게 추천받았다며 “처음엔 ‘그게 어렵다고?’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집에 와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렵겠구나’ 느꼈다고.
이혜원이 선정한 추천 가방의 기준은 ‘자신이 느낀 것’과 ‘주변 지인들의 피드백’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고르기 어려웠다”라면서도 “언니의 마음으로 어떤 자리에서 편리하게 사용했는지 설명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추천한 가방은 B사의 미니백. 그는 “너무 편하게 들기도 했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엄청 추천한 가방이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3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애장템이라고. 이에 제작진이 “깨끗하게 잘 사용했네요”라고 놀라자 “정말 막 들고 다니는 데 수납도 좋다”며 고 거듭 강조했다.
이혜원은 H사의 명품백을 소개하며 ‘진리의 블랙’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기본은 배신하지 않는 것 같다”며 “흰색과 검정, 뉴트럴톤이 구매했을 때 후회도 없고 손도 많이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해당 가방은 20년이 되도록 잘 들고 다니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그는 흰색 가방을 고를 땐 볼펜을 조심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혜원은 “가방에 묻어있던 얼룩들은 다 지워봤다”면서도 “볼펜만 안 지워졌다”며 경험담을 털어놨다. 이후로는 볼펜을 항상 끄고 가방에 넣는 습관도 생겼다고.
다음은 이혜원이 가져온 가방 중 크기가 가장 큰 C사 명품백. 그는 “안정환이 사온 가방이라 되게 좋아한다”면서도 “키가 173cm 이하라면 (구매를) 좀 더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방이 너무 커지면 키가 작아 보이기 때문이라고.
이혜원은 “여름에 수영장으로 놀러 갔을 때 짐이 많다면 욱여놓고...”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런 용도라면 에코백에도 맞지 않을까 싶다는 것. 그는 “안느(안정환의 애칭)가 사다 준 사방이라 의미도 있고 좋은 가방에 크고 예쁘다”고 칭찬하면서도 “제가 설명해 드리려고 했던 포인트는 제한된 금액에서 하나만 사야 한다는 전제라 다른 걸 추천한다”고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