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대통령 정무수석이 약 25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수석은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을 창업했던 기업인 출신 정치인이다. 이관섭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약 84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재산공개 대상자 74명의 수시재산등록사항을 26일 공개했다. 홍철호 정무수석은 총 재산 254억6486만원을 신고해 7월 수시재산공개 대상자 중 1위였다.
그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주)플러스원 비상장주식 219억8987만원을 보유했다. 플러스원은 닭고기를 가공해 납품하는 중견기업으로, 홍 수석이 정계 입문 전 대표이사를 지냈다.
홍 수석은 본인 명의의 경기 김포시 토지, 배우자 명의의 인천 서구 대지·도로 등 토지 4억6214만원을 신고했다. 건물은 경기 고양시 단독주택과 인천 서구 복합건물 일부 등 19억506만원을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합산 10억1778만원을 신고했다. 퇴직한 이관섭 전 비서실장은 총 재산 84억5488만원을 신고했다.
이 전 비서실장은 서울 용산구 아파트 1채와 대구 중구 상가 등 건물 125억8011만원을 보유했다. 대구 수성구와 중구의 토지 총 21억1841만원도 신고했다. 이 전 실장은 자산과 함께 건물임대채무액 총 72억원도 신고했다. 한오섭 전 정무수석은 총 재산 18억9939만원을 신고했다. 한 전 수석은 재산이 1547만원 감소했다.
한 전 수석은 본인의 서울 강북구 아파트, 부모님의 서울 영등포구 아파트 등 건물 9억72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님, 장남 보유액 9억1610만원을 보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