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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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 사임 재가

기사입력 2024-07-26 10:12:07
기사수정 2024-07-26 1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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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이상인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부위원장)의 사임을 재가했다. 이번 사임은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가 불능 상태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해석된다.

 

이상인 방통위원장 직무대행 겸 부위원장.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방송뿐만 아니라 IT·통신 정책을 총괄하는 방통위를 무력화시키려는 야당의 행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국회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입법은 외면한 채 특검과 탄핵안 남발 등 정쟁에만 몰두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국회가 더 이상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