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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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서지로 ‘풍덩’…영주 시원축제 27일 개막

도심 속 여름 축제인 ‘영주 시원축제’가 27일부터 8월4일까지 문정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영주(시)가 하나(원·one)되는 시원한 화합의 장’을 주제로 온 가족이 도심 속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정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시원 어드벤처 존에서는 57m 길이의 물놀이 어트렉션 미션 3종 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어트렉션 미션은 보트타기와 부표건너기, 워터 슬라이드로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수심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풀장과 에어바운스도 운영한다.

 

시는 방문객 모두에게 물총을 무료로 대여해 주고 물풍선 던지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니 바이킹과 디스코팡팡 등 놀이기구도 준비돼 있어 즐길거리를 더한다. 피크닉 존에서는 푸드트럭과 맥주 부스 등이 마련돼 한여름 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서천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공연도 연일 이어진다. 첫날인 27일에는 개막을 알리며 하하&스컬, 노브레인, 윤성, 코튼스틱이 무대에 오른다. 29일에는 전통부터 퓨전 국악까지 우리의 소리를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선셋국악 콘서트가, 30일에는 편하게 맥주와 음료를 마시며 즐기는 비어버스킹 무대 등이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축제의 마지막 주말인 3일에는 EDM 파티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4일에는 힙한영주를 주제로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뉴진스님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더위를 피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에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으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면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축제장에 오셔서 잊지 못할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