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가수 겸 방송인 민경훈(39)의 예비 신부는 JTBC PD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민경훈은 오는 11월 JTBC PD A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발표 당시 민경훈 측의 예비 신부는 ‘방송 종사자’로 알려졌으며, 이후 JTBC ‘아는 형님’이 예비신부와 만남의 매개체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알고 보니 방송종사자는 민경훈이 고정 출연하고 있는 ‘아는 형님’ 연출을 맡았던 A씨였던 것.
A씨는 는 ‘아는 형님’ 연출을 맡고 있지 않으며, ‘방구석 1열’, ‘안방판사’, ‘같이 걸을까’ 등 JTBC 주요 예능 프로그램을 두루 거쳤다. A씨와 민경훈은 연출자와 출연자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앞서 민경훈은 지난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는 11월 결혼 소식을 알리며 “가정을 이루어 소소한 일상을 함께 하고픈 좋은 사람을 만나, 서로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민경훈이 ‘아는 형님’ 녹화에서 “여자친구와는 ‘아는 형님’을 매개로 만났다”며 “비슷한 취미로 가까워졌다”고 말한 것이 예고편에 나오면서 예비신부와의 연애사 공개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프로포즈 여부 등이 오는 27일 방송하는 ‘아는 형님’ 방송에서 담길 예정이다.
한편 민경훈은 2002년 록밴드 버즈의 보컬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해 예능인으로도 자리잡았다. 2003년 정규 1집 ‘Morning of Buz’를 통해 메이저 데뷔한 버즈는 ‘겁쟁이’, ‘가시’,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남자를 몰라’ 등 남성들의 가슴을 울린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