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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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현충시설 연계 전국 70개 여행코스 책자 제작·보급

국가보훈부는 국민의 지역 관광명소와 연계한 현충시설 여행코스 책자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충시설이 단순한 추모의 장소에서 나아가 국민 일상 속 휴식과 문화 체험의 장소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다.

 

사진=뉴시스

현충시설은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등 나라를 되찾고 지킨 분들의 공훈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탑과 비석, 동상, 기념관 등의 시설물이다. 전국 2316개소가 현충시설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한 핫플레이스와 연계한 나라사랑 여행 책자는 현충시설과 지역별 관광명소를 연계한 여행코스 70개를 수록하고 있다. 여행 목적과 동행, 테마 등을 구분, 맞춤형 여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보훈부는 27개 지방 보훈관서를 비롯해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한국철도공사 등을 통해 전국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역사 전문가 등이 현충시설을 돌며 해당 현충시설에 담긴 역사적 사건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방송 프로그램 ‘알고리즘’도 제작했다.

 

이 영상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인 27일 Btv(채널 1번) 및 유튜브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