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브랜드 bhc 치킨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bhc 치킨은 ‘허들링 청소년 합창축제’ 참가자들을 위해 치킨 총 150마리를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긍정적인 인식 확산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진행됐다.
‘허들링(huddling)’은 남극 펭귄이 극한의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서로 몸을 밀착시키고 체온을 나누는 행위로, 국내외 다문화 및 비다문화 청소년들이 ‘합창’을 통해 하나 되는 경험을 하고 함께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17년 첫 개최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은 허들링 청소년 합창축제는 국내 대표적 다문화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도 전국 초중학교 및 해외 동포 출신의 다문화 및 일반 학생 총 300여명이 참가했다.
bhc 치킨은 전날 이화여대에서 열린 3박 4일간의 합동준비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합창축제 연습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bhc 치킨 인기 메뉴들을 준비해 기부했다. 대표 메뉴 ‘후라이드’를 포함해 바삭한 치킨에 진한 바비큐 소스와 고소한 치즈크림소스를 입힌 ‘더블팝 순살 양념치킨’, 달콤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인 ‘골드킹’ 등 총 150마리를 전달했다.
bhc 치킨은 이외에도 지난 6월까지 송파요양병원, 작은 안나의 집(장애인시설) 등에 약 5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하며 나눔 경영을 실천해왔다. 지역 복지단체 및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치킨 나눔 행사를 11년째 정기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bhc 치킨 관계자는 “bhc 치킨은 지난 2021년에도 가정폭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이주여성을 위한 보호시설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언어장벽, 문화적 차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