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을 통해 만난 10대들과 성매매를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MBN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미성년자 의제강간과 아청법상 성매수,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전날인 25일 40대 남성 A 씨를 서울 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월 채팅 앱을 통해 만난 여중생 B 양과 수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양의 부모는 B 양이 성매매를 하고 있다는 정황을 파악했고, 경찰서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 양과의 상담을 통해 성매매 사실과 A 씨의 신원을 파악했고, 추적 끝에 지난 17일 오전 서울 논현동의 주거지에서 A 씨를 체포했다.
또한 A 씨의 자택과 차량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필로폰도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필로폰을 입수하게 된 경위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