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하겠다는 목표에 변함이 없다”며 “올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Next Level,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하자는 포부를 내세웠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점 대강당에서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조병규 은행장은 “지난 1월 선언한 당기순이익 1등 목표는 변하지 않았다”라며 “하반기에 담대한 목표를 향해 끝까지 달려나가자”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1조67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조 은행장은 △기업금융명가 재건 △개인금융 경쟁력 제고 △글로벌사업 레벨-업 등 하반기 세부추진계획을 제시하고, 불확실한 금융환경이 계속되겠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자고 주문했다.
특히 올해가 우리금융그룹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증권사 및 보험사 인수를 시작으로 금융그룹 전체 포트폴리오가 완성되는 만큼 우리은행에게도 더 큰 성장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금융의 본질인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자기 직무에 대한 엄중한 인식과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라며 “제가 먼저 모든 일을 소홀히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영업점 곳곳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하고 있는 ‘우리숨은일꾼’에 대한 특별포상의 시간도 가졌다. 조병규 은행장은 △제신고 △예적금 만기 재유치 △가계여신 연장 △퇴직연금 수익률 관리 등 4개 부문 우수 직원들에게 직접 금반지를 선물하며 격려했다.